금요일(3일) 부경에서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한 말리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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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11.04.17:06기사입력 2023.11.04.17:06

3일(금) 부경에서 열린 2등급 1800m 경주에서 말리부별이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달 2000m 우승에 이어 2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마주 최동호 조교사의 7세마 말리부별은 경주 내내 하위권에서 머물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막판 추입을 선보이며 선두권을 지키던 비제이치프를 반 마신 차로 제치고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그 뒤를 이어 간발의 차이로 역전명수가 3위를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박재호 조교사와 전진구 기수의 조합에도 불구하고 말리부별은 38번의 출전에서 6승을 이뤄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우승컵은 누구에게 돌아갈까'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의 우승컵은 누구에게 돌아갈까Lo Chun Kit

총 9개의 경주가 열린 지난 금요일 이성재 기수는 3승을 추가했다. 2세마 글로리크라운과 함께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로써 글로리크라운은 5번의 출전에서 2연승을 이뤄냈다. 국4등급 1600m 핸디캡에서는 야생화와 두 번째 우승 소식을 전했고  이어진 국3등급 1400m 핸디캡에서는 4세마 캡틴골드와 우승을 차지했다. 캡틴골드는 3등급 첫 도전에서 우승을 기록했으며 15번의 출전에서 연승률 80%를 자랑한다. 

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 역시 국6등급 1200m에서 신예 빅모어와 첫 승을 시작으로 국6등급 1400m에서 장산레몬, 마지막으로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블랙스프링의 활약에 힘입어 3관왕에 올랐다. 

이날 많은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던 우승마는 2세 암말 러닝트리로 국6등급 1200m에서 무려 10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9월 데뷔전에서는 15마신 차 중위권 성적을 거뒀음에도 불구하고 우승 후보에 올랐으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뛰어난 활약을 첫 1승을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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