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일요일의 인기 경마소식은 대부분이 부산과 서울에서 펼쳐진 2세마 루키 스테이크스였지만 이 경주 외에도 두 트랙 모두에서 충분히 관심을 끌만한 뉴스들이 있었다.
우선 서울에서 6세마 릴패트론(기수:요한 빅투아르/ 조교사:서인석)이 1등급 1800m에서 지난 5월과 7월의 우승에 이어 3연승을 기록했다.
릴패트론은 경기 시작 후 정문사이와 더검푸가 선두를 유지하는 동안 중간그룹에 위치했고 4코너를 돌아 직선주로에 들어서며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노련한 릴패트론은 기수 빅투아르가 이끄는 대로 잘 따라주며 결승선 100m 앞두고 선두로 올라섰다. 더검푸와 끝까지 선두를 다퉜지만 더검푸가 따라잡기는 역부족이었고 결국 릴패트론이 ¾ 마신 차로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서울의 다른 경주에서는 조교사 박재우가 훈련한 경주마들이 3연승 소식을 알렸다. 우선 1번 경주 국 6등급 1000m에서 럭키파워가 지난 두 경주에서 3위, 2위에 이어 이번에 1위로 경주를 마쳤고 6번 경주 국 4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유쾌한날들이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7번 경주 혼 4등급 1200m 핸디캡에서는 2세마 파이어걸이 경험 있는 말들을 제치고 첫 데뷔 전에서 우승하며 자신의 실력을 맘껏 발휘했다.
부산경마공원에서는 앞으로도 계속 눈여겨봐야 할 경주마들이 역시 좋은 기록을 냈다. 1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하며 1등급 상승이후 2번째 우승을 기록한 6세마 예스퍼펙트와 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1위를 차지하며 12번의 출전에서 네 번째 우승을 기록한 4세마 스피드매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