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웡(Wong Chin Chuen) 기수가 대한민국에서의 기승을 마무리 짓고 면허를 반납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서울경마에 뉴 페이스들이 등장했다. 세 명의 신규 외국인 기수가 새로이 서울경마에 면허등록하고 경마 팬들에게 새로운 기승을 선보일 예정이다.
뉴질랜드 더러브렛 레이싱(NZTR)에서 코지 아사노(Kozzi Asano)라는 이름으로 기승 활동을 펼쳤던 아사노 카즈야(Asano Kazuya) 기수는 일본 출신의 경마 기수로, 3130전을 치루었으며 336승을 거머쥐었다. 또한 전적 내 20회의 대상경주 우승 중 ‘Harcourts Thorndon Mile'과 ’Gee and Hickton Funeral Directors Levin Classic' 두 개의 그룹 1 경주에서 우승한 바 있다.
최근까지 싱가포르의 크란지 경마장에서 기승하였던 2006년 데뷔 브라질 출신의 노련한 루안 마이아(Ruan Maia) 기수는 2015년 이후 추가로 2417회 기승하며 353승의 전적을 쌓았으며 7회의 대상경주 우승 중 2020년 한 해에만 싱가포르 경마에서 2회의 로컬 G1과 2회의 로컬 G2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홍콩 경마에서도 활약한 바 있다.
가장 화려한 전적을 지니고 있는 트레보 파텔(Trevor Patel) 기수는 로열 웨스턴 인디아 터프 클럽(RWITC)에서 큰 활약을 펼치고 호주, 카타르, 아람 에미리트 등 해외에서 기승 경력을 쌓았다. 180cm에 달하는 거대한 신장에도 불구하고 2021년도부터 2023년도까지 899회의 기승 중 252회 우승하며 28%의 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RWITC 최단기 1000승 달성 기수로도 알려져 있다.
새로운 해외 출신 기수들이 대거 등장함에 따라 서울경마에 신선함을 더할 예정이다. 화려한 전적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이들이 과연 어떤 기승을 선보이며 더러브렛 경주의 판도를 이끌어갈지 경마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