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는 지난 일요일 서울 경마 경주장에서 코리아 스프린트 우승과 코리아컵 2위로 두 국제 경주를 포함해 일반 경주 우승까지 총 세 마리의 한국에서 훈련한 경주마들과 함께 완벽한 42세 생일을 맞이했다.
과천벌의 ‘어린 왕자’라는 타이틀로 데뷔한 문세영은 한국 경마의 큰 경주 중 하나인 1등급 코리아 스프린트 1200m서 어마어마에 기승했고 배당률 49/10로 완벽한 성공을 거뒀다.
문세영은 일본에서 훈련받은 선행마 기질의 랩터스를 바짝 쫓으며 랩터스의 페이스에 따라 경주를 펼친 것에 만족했고, 랩터스는 13/10 지점에서 선두 그룹을 확정 지었고 300m를 남겨둔 상태에서 어마어마에게 1마신 차로 앞거u 마지막 200m에서 2마신 차까지 벌렸다.
하지만 거기서부터 문세영의 실력이 빛을 발했다. 과감한 경주 운영으로 어머어마를 제어하고 응답하며 완벽한 추입을 보여주며 랩터스를 4마신 차로 꺾고, 3위인 라온퍼스트를 6마신 차로 앞서며 우승을 가져갔다.
어마어마는 현재 18번의 출주 중 12승이라는 눈에 띄는 성적을 거두며, 지난 4월 부산 이보 스프린트 우승에서 한 단계 상승했다.
문세영 기수는 5등급 핸디캡 1400m와 3등급 핸디캡 1600m에서 각각 케이엔스케치와 그레이캣에 기승해 우승을 가져가며 배당률을 34/10로 올렸다.
또 다른 눈에 띄는 기수로는 5등급 핸디캡 1200m와 4등급 핸디캡 1400m에서 각각 지산군과 폭스파워에 기승해 우승을 차지한 프랑스 출신 다비드 기수 또한 2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