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선 기수가 지난 17일(금)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2승을 추가해 통산 400승 달성에 4승만을 남겨두며 대기록 달성에 반짝 다가섰다.
김 기수는 오프닝 경주 국6등급 1200m에서 채스퀸과 3경주 국6등급 1400m에서 원웨이로드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경마업계에서 활동을 원하는 여성들에게 훌륭한 롤모델이 되고 있는 김혜선 기수는 오는 5월 26일 열리는 부산광역시장배에서 글로벌히트와 호흡을 맞춰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한편 금요일 눈길을 끈 마필로는 3세마 스카이윈드가 있다. 혼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3전 3승으로 연승 행진을 기록 중이다. 첫 1800m 도전에서 선두로 나섰던 판타스틱필드를 3/4마신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출전마 중 가장 최연소 두 마필인 3세마 스카이윈드와 판타스틱필드가 나머지 라이벌들을 무려 8,6 마신 차로 따돌렸다는 점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지난달 1200m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한 스카이윈드가 처음 1800m 도전에서 유현명 기수와 함께 환상적인 경주를 펼치며 김영관 조교사에게 앞으로 폭넓은 선택지를 열어줬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앞서 와이즈킹은 데뷔전 포함 첫 두 번의 출전에서 연승을 기록한 데 이어 6번째 출전한 혼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6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해 그동안 큰 기대를 했던 많은 이들의 기대에 부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