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에서 또다시 2승씩을 올린 서승운과 최시대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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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5.14.11:14기사입력 2023.05.14.11:14

지난주 금요일 부산경남 우승 뉴스와 같은 소식이 이번 주에도 들려왔다. 일주일 전과 마찬가지로 이번 주 금요일(12일)에도 서승운 기수와 최시대 기수가 각각 2승씩을 추가하는 쾌거를 올렸다. 

게다가 일주일 사이에 서승운 기수는 지난 일요일 3승까지 추가해 올해 들어 통산 48승을 올리며 그 누구보다 2023년 시즌을 만끽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역시 2승을 추가한 최시대 기수는 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3세마 라이트세이버에 기승해 첫 우승 소식을 알렸고 그다음 8번 경주에서 5세마 레인킬러와 함께 3등급 1800m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4,125만 원도 챙겼다. 

8번 경주 시작과 함께 선라이트보이가 초반 선행을 주도했지만 바깥 9번 게이트에서 출발해 빠르게 안쪽으로 치고 들어온 레인킬러가 그 뒤를 바짝 추격하며 선두권에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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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지키던 레인킬러는 마지막 코너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고 결승선을 300m를 앞두고 더욱더 탄력 있는 주력을 선보이며 여유 있게  7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지금까지 18번의 출전에서 4번째 우승이자 1800m 거리에서 거둔 2번째 우승 기록이었다. 

5세마인 레인킬러는 데뷔 이후 꾸준한 성적을 거둔 마필로 이번 성적을 바탕으로 상위 등급 경주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경주 출전마 중에서 가장 높은 레이팅으로 출전한 노장 8세마 기적의적토마 역시 멋진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곡선주로까지 후미에 자리해 입상권조차 멀어지는 듯했지만 베테랑답게 막판 추입으로 결승선까지 내달려 값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서승운 기수는 6등급 12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3세 암말 미라클원과 5마신 차로 첫 번째 우승, 4등급 1600m 핸디캡에서 블랙맘바와 7마신차로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그의 유일한 패배는 지난 3월 가디언엔젤과 함께 3위를 차지했을 때였고 흥미롭게도 그때 우승마는 금요일 최시대 기수와 우승을 추가한 레인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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