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기수 오수철은 지난 15일 동안 인상 깊은 기록을 세웠다.
올해 25세의 신인기수 오수철은 지난 7월 16일 서울에서 치른 첫 데뷔 무대에서 첫 우승을 따냈다. 이 경주에서 최용건 조교사의 신의 한수와 함께 멋지게 선두로 나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많은 찬사를 받았다.
데뷔 무대의 첫 우승이 단지 초보자의 행운이 아니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듯, 오 기수는 지난 일요일 (24일)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경주에서 두 번째 승리를 추가했다. 이번 역시 최용건 조교사의 훈련마인 별나라신사와 함께 이룬 우승이었다.
31일 일요일 서울에서 또다시 오수철이 경주에 나섰다. 하지만 총 6번의 출전 중 마지막 세 번의 경주에서 지난 2번의 우승과는 너무 다른 경마의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관호 조교사의 청산강호와 호흡을 맞췄던 9번 경주 1800m 혼 4등급 별정 B(스페셜 웨이트 B)에서 우승하며 3번째 우승을 기록했다. 오기수와 청산강호는 지속적인 페이스를 유지하며 주행하여 2위를 차지한 홀리데이 참과는 4마신 차이를 내며 승리를 확실시했다.
그 다음 10번 경주에서 오수철은 라피도 아레스와 선두로 치고 나가며 선행했고 안쪽으로 주행하며 선두를 유지했다. 5세의 경험 많은 암말은 오기수와 호흡을 잘 맞추며 모든 것이 잘 진행되는듯 했지만 바깥으로 기대면서 페이스를 잃었고 2코너 에서 속도가 더 떨어지며 뒤쪽으로 밀려났다.
결승선 직선 주로에 들어서며 라피도 아레스는 다시 달렸지만 선두를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고 깜짝 우승자 그린 다르크에 이어 약 4 1⁄2 마신 차이로 6위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일요일의 마지막 11번 경주에서 오수철 기수는 또 한 번 우승 소식을 전했다. 5세 암말 루이사와 함께 4번째 우승을 함으로써 오기수는 지난 15일 동안 총 16번의 출전에서 4승의 기록을 세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