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경주가 펼쳐졌던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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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hwan Park

최종수정 2022.11.02.02:30기사입력 2022.11.02.02:30

지난 30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산 · 경남에서는 다양한 경주가 펼쳐졌다. 이날 펼쳐진 경주들 중 국제신문배 1400m 경주의 우승은 어마어마에게 돌아갔다. 어마어마는 거침없는 질주로 결승선을 1위로 통과하며 승리를 거두었다.

피플파워는 2경주 국5등급 연령오픈 핸디캡 1300m 경주에서 승리를 거두었다. 권승주 조교사의 훈련을 받는 피플파워는 경주에 참가한 다른 경주마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험이 적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는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박재이 기수와의 좋은 호흡으로 400m 지점부터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6 마신 차이로 여유롭게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를 통해 상위 등급 경주에서도 경쟁력 있는 모습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

4경주 국4등급 1800m 경주의 승리는 유명 씨수말인 콩코드포인트(Concord Point)의 자마인 베텔게우스에 돌아갔다. 이번 승리를 통해 최근 4전 3승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이어갔다. 백광열 조교사의 훈련을 받는 베텔게우스는 하늘전사와 그레이트댄스의 거센 도전을 물리치고 승리를 거두었다.

치열한 경주를 펼치고 있는 경주마들치열한 경주를 펼치고 있는 경주마들Lo Chun Kit

이번 경주에서 최시대 기수가 베텔게우스와 호흡을 맞추었고 결승선 도착 직전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하늘전사를 3/4 마신 차이로 앞서며 1위를 거머쥐었다. 베텔게우스는 지난 7월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 1000m 데뷔 경주에서 5 마신 차이로 1위를 차지하며 앞으로의 성적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잠재력을 증명했다.

성공적인 데뷔 경주 이후 두 번째 출전 경주였던 지난 8월 1200m 경주에서는 5위를 기록하며 주춤거리는 모습도 보였지만 지난 9월 1600m 경주와 이번 1800m 경주에서 2연승을 거두며 다음 경주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부마인 콩코드포인트는 2등급 웨스트버지니아 더비 와이어투와이어에서 우승을 거둔 경력이 있고 국내에는 2016년에 씨수마로 도입되었다. 베텔게우스의 모마는 패티즈스위트스송 (Patti’s Sweet Song)이다. 패티즈스위트스송은 언브리들즈송 (Unbridled’s Song)의 자마이다. 

명 씨 수마 혈통을 이어받은 베텔게우스에 내년에는 어떠한 조건이 이상적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우 흥미롭고 촉망받는 3세 유망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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