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렛츠런파크 서울은 혹서기 휴장으로 인해 경주는 열리지 않지만 오는 8월 5일 경주 재개에 대비해 지난주 열렸던 주행 심사에서 활약을 펼친 경주마들을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
우선 3세 암말 유니콘히트는 서울 주행 심사 1000m 경주에서 무려 10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겼다. 지난해 9월 데뷔 우승 이후 세 번의 출전에서 하위권의 성적을 기록해 제대로 된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여러 가지 문제들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이번 경주에서 오랜만에 저력을 발휘하며 예전 컨디션을 회복한 것을 충분히 증명해보였고 앞으로 5등급 또는 4등급 핸디캡에서 곧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가 큰 마필이다.
이어서 지난 주행 심사에서 또 다른 많은 가능성을 보인 2세마로는 클레어골드(모던카우보이- 골드파티의 자마)와 자이언트포스(머스킷맨- 레이디도리스의 자마)가 있다. 자이언트포스는 지모션의 이복 자매로 2세마 시절 두 번이나 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두 마필 모두 올해 우승 소식을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잊지 말아야 할 3세마들로는 2023 트리플 티아라 세 관문 모두에서 입상을 기록한 라온포레스트, 3승 전적의 마에스트라 그리고 역시 3승 기록에 대상 경주 출전 경력이 있는 라온더퀄리티다. 앞으로 지금까지의 활약을 넘어선 기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