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28일) 문세영 기수가 서울 경마장에서 우승마 2두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그의 우승은 각 첫 번째, 두 번째 순서 경주에서 기록됐다.
문세영 기수는 제1경주 국6등급 1200m 별정A에서 2세마 풍운지마에 기승했다. 풍운지마는 모마 런투마마의 첫 자마로도 알려졌다. 이번 경주에 앞서 풍운지마는 지난 9월 23일 최근 마지막 두 번째 출전인 국6등급 1000m 경주에서도 우승마 드림타임에 패해 준우승에 오르며 높은 발전 가능성을 시사했던 바 있다.
풍운지마는 이번에 2세 수말 금악다이아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렸으며, 무려 7마신 차로 압승을 기록했다. 더 늘어난 거리를 수월하게 소화한 것을 염두에 두었을 때 풍운지마는 앞으로 중거리 거리에서 활약할 가능성이 크다.
한편, 같은 날 문세영 기수는 두 번째 순서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서도 어플릿익스프레스를 부마로 둔 명성축제와 1위에 올라섰다.
치열한 접전 속에서 명성축제는 준우승마 장군마루를 1마신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을 수 있었다. 장군마루의 두 반형제마는 같은 수준 경주에서 우승을 기록한 적이 있어 혈통적 기대치가 높은 경주마로 평가됐다. 장군마루는 핸디캡 경주로 전향을 앞두고 있으며, 그가 핸디캡 경주에서도 높은 기량을 이어 나갈 확률이 높다.
이혁 기수도 우승마 2두를 배출했는데, 그는 세 번째 순서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서 휴양마 조교사의 차돌다이아와 3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뒤이어 이혁 기수는 제6경주 국5등급 17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3세 거세마 시크릿왕자와 1.5마신 차 승리를 차지했다. 시크릿왕자는 출전 13회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어 더욱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