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3일) 서울 경마장 국4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미라클한강이 3연승을 노렸지만, 우승마 은혜에 고작 반마신 차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3세마 미라클한강은 연승률 78%로, 현재 통산 전적 9전 2승을 보유 중이다. 또한 지금까지 출전했던 대부분의 경주들에서 순위권 안 성적을 기록해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큰 경주마로 평가된다. 미라클한강이 기록한 2승은 모두 1200m 경주에서 기록되어 앞으로도 단거리 경주마로 활약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된다.
마라클한강은 한센을 부마로 두어 혈통적 기대치 역시 높은 편이다. 미라클은 1200m, 1300m 혹은 1400m 거리에서 높은 역량을 드러냈다. 그의 반형제마 영광의타임역시 1200m~1400m 경주들에서 총 5회 우승을 기록했다. 부마 한센 역시 현역시절 1600m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미라클한강은 가까운 미래에 1600m 거리까지 소화할 확률이 높다.
한편, 지난 토요일 서울 경마장 국6등급 1300m 경주에서 3세 수말 미스터파워가 우승 기대를 모았지만, 결국 우승마 메니윈에 패해 3위를 기록했다.
미스터파워는 경주 초반 선두를 이끄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힘 안배에 실패한 것으로 예측된다. 당시 은파조이는 우승마 메니윈에 1.5마신 차로 뒤쳐져 준우승에 올랐다.
문병기 조교사의 미스터파워는 이처럼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 가까운 미래에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