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날 서울서 우승마 3두를 배출한 홍대유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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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7.17.21:56기사입력 2023.07.17.21:56

지난 토요일(15일) 서울 경마장 2000m 경기도지사배(G3) 즐거운여정이 우승을 기록하며 하이라이트를 장식했으며, 같은 날 다른 경주들에서도 경주마들이 치열한 접전과 함께 우승 대열에 합류해 눈길을 끌었다.

첫 순서였던 국6등급 1000m 경주에서 용비파워가 경쟁마 10두를 제치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데뷔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경주마 생활을 시작할 수 있었던 용비파워는 홍대유 조교사에게 훈련받았으며, 박태종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다.

2세 암말 용비파워는 결승 지점 300m를 앞두고 막판 추입에 성공해 1.5마신 차로 준우승마 내길의위너를 꺾었다. 연습 경주에서 세 차례 패하며 경주 직전 큰 관심을 받지 못했던 용비파워가 이번에 반전 성적을 기록함으로써 앞으로도 이 기세를 이어 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홍대유 조교사의 또 다른 경주마인 나인이글과 박을운 기수가 여섯 번째 순서 국5등급 1200m 경주에서 2마신 차로 1위를 차지했다. 나인이글은 지난달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1위를 기록한 바 있으며,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통산 전적 4전 2승의 나인이글은 지금까지 3위권 안의 성적만 기록한 가운데 앞으로도 강력 마필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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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번째 순서 혼4등급 1300m 경주에서도 홍대유 조교사가 훈련한 강력한지금이 승리하면서 홍대유 조교사는 같은 날 3승의 영광을 안을 수 있었다. 이혁 기수와 3마신 차로 1위에 오른 강력한지금은 지난 7월 이후 거의 1년 만에 우승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끝으로 경부대로의 자마 티아모와 임기원 기수가 두 번째 순서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홍대유 조교사의 행복여왕을 6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3세 암말 티아모는 7회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이루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단거리 경주에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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