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기수, 지난 일요일 부산서 우승마 4두 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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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3.09.12.17:04기사입력 2023.09.12.17:04

지난 일요일(10일) 이성재 기수가 부산 경마장에서 우승마 4두를 배출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도 성공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특히 이성재 기수는 마지막 순서로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던 1등급 2000m 핸디캡 경주에서 5세 수말 갤럭시로드와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했다.

경주 전 우승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이들은 준우승마 판타스틱맨을 3마신 차로 꺾었고, 제시의꿈이 판타스틱맨에 코 차로 뒤처져 3위를 차지했다. 갤럭시로드는 이번 우승을 포함해 현재 통산 전적 22전 8승을 기록 중이다.

첫 1등급 경주 우승을 거머쥐게 된 갤럭시로드는 지난 5월 SLTC(말레이시아)트로피 경주에서도 경쟁마 11두를 상대로 1위에 올라선 바 있다. 갤럭시로드의 8승 중 2승은 2000m 경주에서 기록되어 앞으로도 장거리 경주에서 맹활약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라이벌들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브라이트한센라이벌들의 연승 행진을 가로막은 브라이트한센Lo Chun Kit

한편, 이성재 기수는 세 번째 순서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닥터브라운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에 2마신 차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된 닥터브라운은 지금까지 출전한 3개 경주에서 2회 1위 쾌거를 이룬 경주마로, 높은 발전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뒤이어 네 번째 순서 혼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이성재 기수는 골든웨이브와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였다. 3세 암말 골든웨이브는 준우승마 서부빅스텝과 끝까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경쟁을 펼쳤으며, 결국 코 차로 우승마 대열에 합류하게 됐다.

끝으로 이성재 기수는 국4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마 마군에 기승했다. 최근 마지막으로 출전한 두 개의 1800m 경주에서 좀처럼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마군은 이번에 200m 더 짧아진 거리를 수월하게 소화할 수 있었고, 우승과 함께 통산 전적 7전 3승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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