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킹덤이 3일(금) 부산에서 열린 국3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누구도 원망할 수 없는 좋은 경주를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다.
닥터킹덤은 지난 시즌 2세마로서 좋은 경기력을 유지했음에도 8위로 경주를 마친 KRA컵 몬스터 3등급 경주를 포함해 9번의 경주 중 첫 4번의 경주를 제외하고 좋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그는 또한 부산에서 열린 루키 스테이크스와 아름다운 질주 스테이크스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고, 루키 브리더스컵 3등급 경주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존경받는 조교사인 백광열에게 훈련을 받은 닥터킹덤은 이날 경기 전까지 지난 7월 국6등급 1300m 별정 A 경주에서 4마신 차로 승리하며 유일한 우승을 차지했었다.
중앙에 자리한 닥터킹덤은 기수 문세영의 지휘 아래 200m 이상 간격이 벌어졌던 소리태풍을 따라잡았고, 그레이트원이 마지막까지 뒤를 쫓았지만 목 길이 차이로 승리를 차지했다.
금요일 부산에서 열린 다른 경주에서는 3번의 우승을 차지한 다실바의 활약이 펼쳐졌다. 다실바는 제1경주로 열린 국6등급 1200m 별정 A에서는 후면체이서와, 제3경주, 국6등급 1400m 별정 A 경주에서는 블랙 이글과 우승을 만들어냈다.
마지막으로 다실바는 제5경주, 5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불의제왕과 함께 불의제왕의 두 번째 승리를 만들어내며 이날 자신의 3관왕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