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4세의 서 기수는 기수 생활 12년 차로 금요일 첫 우승은 3경주 6등급 1200m에서 강은석 조교사의 넘버원픽과 함께 했다.
페더럴리스트의 2세 자마인 넘버원픽은 지난 7월 데뷔전에서 11위라는 최하위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데 이는 우승과 준우승 성적을 기록한 두 번의 주행 심사 결과 사이에 나온 것이라 더욱 큰 아쉬움을 남겼다. 1200m로 거리를 늘려 첫 도전한 넘버원픽은 인기 1순위로 경주에 나섰고 선두권에서 기회를 엿보다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선두로 올라섰다. 넘버원픽은 바깥쪽에서 마지막까지 매서운 추입으로 따라붙은 판타스틱드림을 목 차로 따돌리며 첫 우승을 따냈다.
서 기수는 이어진 경주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3세마 정문스펙터와 함께 우승을 추가했다. 이전 5번의 출전 중 4번에서 4위 안의 안정적인 성적을 기록한 바 있는 정문스펙터는 6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기록했다.
바트 라이스 조교사의 정문스펙터는 이번 경주에서 보여준 뛰어난 주력으로 보아 앞으로 1600m 이상 거리도 거뜬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세 번째 우승은 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백투더레전드와 함께 했으며 경주 내내 선두권에서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다 마지막 스퍼트로 힘을 내 4마신 차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이번 우승은 임금만 조교사의 3세마 백투더레전드의 4번째 우승으로 지난 6월부터 4등급 1800m 연속 우승과 준우승의 기록이다. 앞으로 3등급으로 승급 후 백투더레전드의 더 많은 우승 소식을 기대해 본다.
이 외에도 마지막 경주인 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4세마 핼러원파티가 또 한 번 우승을 추가하며 7월 출전 경주부터 3연승 그리고 3등급에서 연속 우승 기록으로 최고의 기량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