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브스타가 21일(일) 부경 경마공원에서 열린 2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뛰어난 주력으로 역전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승운 기수와 함께 경주에 나선 6세마 얼라이브스타는 선두권에서 시종일관 여유 있는 모습으로 경주를 전개해 나갔다.
마지막 코너를 돌면서 얼라이브스타는 선두인 카르페바벨과 3마신 차 3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안쪽에서 직선 주로로 들어선 서승운 기수와 얼라이브스타는 막판 스퍼트를 내며 순식간에 치고 나가며 결승선 300m를 남기고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선두 자리에서도 지치지 않는 주력으로 격차를 벌리며 앞서 나가 4마신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고 이어 매서운 막판 추입력을 보여준 스타마타가 2위를, 뒤를 이어 카르페바벨이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얼라이브스타의 김효석 조교사는 지난 7월 조교를 시작했으며 지금까지 김 조교사의 8번의 우승 중 얼라이브스타가 2승을 안기며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번 우승은 얼라이브스타에게 첫 2등급 우승이자 첫 1800m 우승이며 조만간 1등급에서 실력을 겨룰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2023년의 최고의 2세 암말로 이름을 알렸던 백두의꿈은 국3등급 1600m 핸디캡에서 6위에 그치며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첫 1600m 도전이었으며 백두의꿈은 지금까지 1200m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이번 경주 결과로 보아 트리플티아라 경주에는 도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평이다.
이번 경주 우승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4세마 정문코빗이 차지했으며 이번 우승은 국3등급 첫 우승이자 1600m 첫 우승으로 앞으로의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