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프란시스코 다실바 기수는 지난 15일(금) 총 8개의 경주에서 4승을 따내며 팬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번 4승으로 다실바 기수는 한국에서 통산 367승을 기록하게 됐고 조르제 페로비치 기수가 세웠던 외국인 기수 최다승 기록인 371승에 한발 더 가까워졌다.
다실바 기수의 첫 세 번의 우승은 모두 2세마들과 이뤄냈다. 2경주 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서던슈퍼원과 세 번째 우승 시도 만에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3경주 6등급 1200m 미승리마 경주에서는 희망가람이 끈질긴 승부욕을 보이며 다실바 기수와 우승을 쟁취했고 앞으로의 활약이 매우 기대되는 마필이다. 세 번째 우승은 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판타스틱필드가 무려 11마신 차 대승을 거두며 데뷔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마지막 우승은 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3세마 캡틴코만도와 기록했으며 이는 캡틴코만도의 6번 출전 중 2번째 우승이었다.
금요일 부경의 가장 비중 있는 경주이자 마지막 대미를 장식한 3등급 1800m 핸디캡 우승은 4세마 인디초이스에게 돌아갔다. 1800m 첫 도전에서도 불구하고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6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는 활약을 펼쳤다. 이로써 최근 3번의 출전에서 2승을 올린 인디초이슨는 통산 전적 20전 4승을 기록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