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올해의 말'로 선정되었던 위너스맨이 지난 16일(일) 헤럴드경제배에서 두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위너스맨의 우승 소식 이외에도 이날 2승을 추가한 안토니오 기수의 활약에 대해 살펴보자.
안토니오 기수는 오후 3시 15분에 열린 6번 경주 4등급 연령오픈 암말 1200m에서 3세마 라누트와 함께 3마신 차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우승으로 라누트는 3연승을 달성했고 지난 8월 데뷔 이후 단 7번의 출전 만에 벌써 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안토니오 기수는 그 다음 치러진 9경주 5등급 1700m 조건 경주에서 박재우 조교사가 담당하고 있는 4세마 용호지마와 함께 두 번째 우승을 추가했다.
용호지마는 출발대를 떠난 이후 안정적으로 2위 자리를 지켰다. 마지막 코너를 돌아 결승선 300m를 남기고 선두인 폴인러브를 제치며 단독 선두로 여유 있게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하위권에 머물다 막판 무서운 추입을 선보인 머니가락이 2위로 경주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