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드히트가 11일(금) 부산의 마지막 경주로 열린 혼4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이전보다 높은 등급 경주에 도전해 우승을 차지했다.
투아너앤서브의 자마인 브레드히트는 경기 초반부터 전속력으로 질주한 아너칼을 따라잡지 못하고 줄곧 2위 자리에서 경주를 치렀다.
하지만 브레드히트는 결승점을 400m 남겨두고 역전에 성공해 선두로 나섰고 기수 유현명은 브레드히트가 전속력을 낼 수 있게 리드했다. 마지막 200m를 남겨두고 우승을 거의 확정지으며 3마신 차로 여유있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 경주의 우승으로 브레드히트는 8번의 출전에서 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3등급 경주에 곧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 부산 경주의 제5경주로 열린 국4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윈드위너가 시종일관 1위를 지키던 아르크투루스를 머리 하나 차이로 꺾었다. 1위와 2위를 차지한 두 경주마는 3위권 경주마들을 무려 9마신 차이로 제치는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윈드위너는 2연승을 기록했고, 16번의 경주 출전에서 50%의 승률을 기록했다. 또한, 윈드위너는 이날 기수 프란시스코 다실바의 2관왕을 만들어줬다.
다실바는 제1경주에서 7번의 1등급 경주를 우승한 무적영웅의 이복형제인 2세마 영광의글로리와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영광의글로리는 데뷔전에서 거둔 우승을 비롯해 3연승을 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