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윤 기수는 2023년에 달성한 40승을 넘어서는데 5승만 추가하면 한 해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지난해 투혼의반석과 함께 부산광역시장배(G2)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최다 우승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정 기수는 일요일 세 명의 각기 다른 조교사들에게 우승을 선사했다. 피스비위드유(김영민), 런투퀸(민장기) 그리고 데이라이트킹(김영관)이 우승의 주인공들이다.
3세 암말 피스비위드유는 앞선 8월 1400m 출전에서 프라임조이에 이어 3위로 선전을 펼친 바 있으며 일요일 2경주 국6등급 1600m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어서 역시 3세 암말인 런투퀸은 3경주 국5등급 12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9전 2승을 거뒀고 3위와의 격차를 6마신 이상 벌리며 확실한 실력 차를 보여줬으며 이 등급에서 승수를 추가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3세마 데이라이트킹은 5번째로 출전한 혼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5마신 차로 우승을 차지하며 두 번째 우승을 기록했고 앞으로 국3등급 핸디캡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일요일 마지막 경주에서 지금까지 48번의 출전 경험이 있는 베테랑 7세마 소머치고가 지난 8월 2000m 올해 첫 우승에 이어 6마신 차 1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연승에 성공하며 저력을 발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