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3일) 국5등급 1300m 핸디캡 경주에서 4세 암말 벨로시랩터가 준우승마 대지의여전사를 목 차로 꺾으며 1위 쾌거를 이루었다. 3세 암말 플라잉에이스가 1마신 차로 대지의여전사에 뒤쳐져 3위에 올랐다.
벨로시랩터는 출전 20회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경주에서는 플라잉에이스의 우승 가능성이 예측됐었는데, 플라잉에이스는 현재 4전 1승을 보유 중이다.
플라잉에이스는 지난해 12월 국6등급 1200m 경주에서 준우승마 그레이트맨을 2마신 차로 제치며 출전마 11두 중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플라잉에이스는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보안되어 건조한 경주로 역시 소화가 가능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한편, 같은 날 마지막 순서 1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서는 얼라이브스타가 우승마 대열에 합류했다. 얼라이브스타와 서승운 기수는 준우승마 그레이트보스를 무려 6마신 차로 꺾으며 압승을 거둘 수 있었다. 갤럭시로드는 그레이트보스에 4마신 차로 뒤쳐져 3위에 올랐지만, 이 경주마는 2000m 거리에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효석 조교사가 훈련한 정영광 마주 소유의 얼라이브스타는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아울러 최근 출전한 다섯 개의 경주에서 1착 3회 2착 1회 3착 1회를 기록했으며, 앞으로도 얼라이브스타가 높은 기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