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씨웡 기수, 지난 일요일 기승을 마지막으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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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7.30.10:21기사입력 2024.07.30.10:21

2024년도 대한민국의 서울경마에 데뷔한 씨씨웡(Wong Chin Chuen) 기수가 지난 28일 일요일 제13경주를 마지막으로 개인 및 가정사정으로 인해 싱가포르로 귀국하게 되어 수많은 경마 팬들로부터 아쉬움을 자아냈다.

싱가포르 터프 클럽(STC) 출신의 씨씨웡 기수는 2022년과 2023년 연속 리딩 자키로 선정되며 승승장구하였으나 2024년 10월 5일 이후 크란지 경마장의 폐장과 동시에 싱가포르 경마 폐지가 예정되어 있어 같은 클럽 소속 19년도 리딩 자키 해리카심(Harry Kasim) 기수와 함께 대한민국의 서울경마로 이적했다.

씨씨웡 기수가 싱가포르로 귀국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씨씨웡 기수가 싱가포르로 귀국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Lo Chun Kit

씨씨웡 기수는 경주 기승을 시작한 3월 첫 주차부터 우승마를 배출하며 많은 경마 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서울 경주로에서의 경험을 쌓아가며 높은 승률을 이어갔다. 그는 해럴드경제배(G3), SBS스포츠 스프린트(G3), YTN배(G3), 뚝섬배(G2), 코리안더비(G1)등 짧은 기간동안 수많은 그레이드 대상경주에 출전하였으며 스포츠조선배(L)에선 드래곤스타와 함께 4위로 입상하였고 선두와의 목 차이로 아슬아슬한 경합을 펼쳤던 서울마주협회장배(G2) 어마어마와 함께 준우승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 토요일과 일요일 서울경마에서 11회 기승한 씨씨웡 기수는 세 두의 우승마를 배출하였고, 우승을 포함하여 6회 입상하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씨씨웡 기수는 서울에서의 지난 28일 일요일 국3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 출전하여 럭키파티와 함께 5위로 입상하였으며 기승이 끝난 직후 팬들의 아쉬움 담긴 인사와 선물을 전달받으며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과 격려에 감사를 표하며 서울에서의 기승을 마쳤다. 씨씨웡 기수의 기승은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그만큼 한국 경마계에 큰 영향을 끼친 화려한 기승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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