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트위너가 지난 토요일(10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혼3등급 18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지금이순간의 3세 자마인 그레이트위너는 지난해 5번의 출전에서 1000m와 1200m에서 두 번의 우승을 차지했으며 루키스테이크스 부산과 김해시장배에서 각각 3,4위의 성적을 거두며 상당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레이트위너는 석세스백파가 우승했던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 2000m에서 5위에 머물렀던 것 이외에도 1800m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 장거리 잠재력을 충분히 보여줬다.
경주 페이스를 이끌었던 러프트레이서를 추격하며 후반 선두로 나선 그레이트위너는 끝까지 매서운 추격으로 따라붙은 황우파이터의 반격을 잘 버텨내며 결국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경주는 그레이트위너의 국3등급 데뷔전이었음에도 54kg의 중량으로 라이벌들과 1.5마신, 6마신 그리고 3마신의 격차를 벌리며 앞으로 더 높은 등급 경주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음을 시사했다.
그레이트위너는 최시대 기수와 구민성 조교사와 한팀으로 이 환상의 팀은 앞서 개막전 국6등급 1200m에서 그랜드드림과 첫 우승을 기록했다.
4세마 그랜드드림은 데뷔전에서 근소한 차이 3위를 기록한 이후 이제 두 번째 출전에서 첫 우승을 기록했다. 이번 경주에서 초반 선두로 나선 그랜드드림은 상대마들을 압도하는 주력으로 여유 있는 4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으며 조만간 핸디캡 경주에서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