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탄생을 알린 제1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 우승마 위너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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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9.10.12:33기사입력 2024.09.10.12:33

2018년 미국 영화 '스타 이즈 본'이 한국에서 개봉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지난 일요일(8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제1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청장배’에서 위너클리어가 우승을 차지하며 영화 제목과 같이 말 그대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2세 암,수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 나선 위너클리어는 지난 6월 데뷔전에서 3위로 선전을 펼친 데 이어 두 번째 출전에서 무려 15마신 차 대승을 거뒀고 이제 겨우 세 번째 출전에서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2연승을 기록했다. 

위너클리어는 경주 시작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고 용비패왕과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고 뒤를 이어 4마신 차로 첫 데뷔전을 치르는 퀸레이스가 자리했다. 

직선 주로에 들어선 위너클리어는 진겸 기수의 격려에 즉각 반응하며 순식간에 4마신 차로 앞서 나갔고 마지막 300m를 앞두고는 더욱더 격차를 벌렸다. 여유 있는 발걸음으로 10마신 차 또 한 번의 대승을 거두며 초대 챔피언이 된 위너클리어의 뒤를 이어 나인티플러스, 용비패왕이 결승선을 넘었다. 

백광열 조교사의 훈련을 받은 우승마 위너클리어는 2023년 베텔게우스, 올해 석세스백파에 이어 또 하나의 훌륭한 경주마를 보유한 이종훈 마주에게 클래식의 영광을 안겨주었다. 

앞서 진겸 기수는 혼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페가콘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페가콘은 국5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우승한 캡틴에브리싱과 국3등급 1600m 핸디캡 라이트스토리와 함께 일요일 우승을 차지한 씨수말 카우보이칼의 3마리 우승 자마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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