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배(G3) 우승마 라온더포인트가 오는 4월 14일 SBS 스포츠 스프린트(G3) 경주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박종곤 조교사의 기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일요일(31일) 서울 경마장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박종곤 조교사의 3세 암말 라온더대세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특히 라온더대세는 무려 준우승마 황금꽃과 7마신 격차로 압승에 성공했다. 라온더대세와 황금꽃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렸으며, 결승 지점 300m 부근에서 결정적인 승부가 갈렸다.
한편, 박종곤 조교사는 혼3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또 다른 우승의 기쁨을 안았는데, 6세마 탑퀄리티가 통산 4승을 기록했다. 탑퀄리는 1400m 경주에서 3회 우승을 기록했지만, 이번에 새롭게 도전한 1800m 경주에서 일취월장한 폼을 뽐내 앞으로도 중장거리마로 성장할 확률이 높다.
끝으로 싱가포르 출신 씨씨웡 기수 역시 지난 토요일 우승마 2두 배출에 성공했다. 그는 마이티룩과 더불어 쾌향과도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승리를 쟁취했다. 지난달 한국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른 씨씨웡은 현재 12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중인 씨씨웡 기수가 한국 무대에서 앞으로 얼마나 많은 우승마를 배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