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4일) 부산 경마장 제8경주 1등급 1200m 핸디캡에서 7세 암말 퀸오브더월드와 모준호 기수가 1위 쾌거를 이루었다.
문현철 조교사에게 훈련받은 금악목장 마주 소유의 퀸오브더월드는 경주 초반 선입마 닥터시저와 함께 대결 구조를 그렸으며, 결국 준우승마 해피피버를 반 마신 차로 꺾고 우승을 기록했다. 드라클드리밍이 해피피버에 목 차로 뒤처져 3위를 차지했고, 닥터시저는 4위에 올랐다.
캄스트롱은 KNN 컵(G3) 경주에서 우승을 차지한바 경주 전 인기 1위마 자리를 지키기도 했었지만, 이번에 출전마 11두 중 8위로 충격 패했다. 캄스트롱은 최근 출전한 다섯 개의 경주에서 1착 2회 2착 1회를 기록했으나, 단거리 경주가 캄스트롱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으로 예측된다.
우승마 퀸오브더월드는 현재 통산 전적 30전 8승을 기록 중이다. 그녀의 경력상 첫 승은 2022년 11월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기록됐으며, 최근 모준호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모준호와 퀸오브더월드는 함께 출전한 3개의 경주에서만 1착 1회 2착 1회의 영광을 안았다.
끝으로 문현철 조교사가 우승마 2두를 배출했다. 문현철 조교사는 최근 18개월 동안 이곳에서 21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지난 일요일 그가 훈련한 섀클포드와 몬스터드래곤이 승리를 쟁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