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홍수 조교사가 환갑을 앞둔 하루 전인 일요일(31일) 부산 경마장에서 획기적인 성공인 성공을 거두었다.
지난 일요일 서홍수 조교사의 이클립스베리가 부산 1600m 루나 스테이크스 경주에서 압승을 기록했다. 아울러 같은 날 마이티룩 역시 서울 경마장 1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며 우승마 반열에 올랐다. 서홍수 조교사는 이클립스베리와 마이티룩의 활약으로 통산 300승에 가까이 할 수 있었다.
2008년 9월 경 조교사로서 경력을 시작한 서홍수는 지난 토요일 서울 경마장에서 우승마 마이티짱과 마이티탭을 배출했고, 현재 296승을 기록 중이다.
마이티룩, 마이티짱, 마이티탭 세 경주마 모두 조병태 마주 소유의 경주마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서홍수 조교사와 더불어 조병태 마주 역시 성공적인 주말을 보냈다. 현재 조병태 마주가 소유한 경주마 중 강력 마필은 아이엠짱과 마이티굿으로 꼽힌다.
앞서 언급된 마이티룩은 1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준우승마 와우와우를 2.5마신 차로 꺾고 승리를 쟁취했다. 당시 와우와우 뿐만 아닌 바이스로이, 라온자이언트까지 쟁쟁한 마필들이 경쟁에 합류했던 것으로, 다소 높은 수준의 경주가 펼쳐졌다.
마이티룩은 1200m 거리에서 평균 1분 17초 9를 기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번에는 1분 12초 9를 기록하며 한층 더 향상된 주력을 선보였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