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의 공백을 깨고 우승 소식을 알린 컴플리트밸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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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2.27.19:00기사입력 2024.02.27.19:00

장산스포가 지난 토요일(24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9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응원을 받은데 이어 일요일(25일) 서울에서 컴플리트밸류가 8개월의 오랜 공백을 깨고 우승을 이뤄내며 건재함을 보여줬다. 

장석영 마주의 5세마 컴플리트밸류는 스팟플래터, 글로벌보배의 끈질긴 도전을 이겨내고 1등급 1400m 핸디캡에서 ¾ 마신, 목 차의 아찔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6월 이후 첫 우승 소식을 알렸다. 

임기원 기수는 컴플리트밸류와 함께 선두로 나선 최고레이스의 뒤를 바짝 추격하며 기회를 노렸다. 결승선 300m를 채 남겨두지 않은 상황에서 컴플리트밸류가 선두로 치고 나가 그대로 결승선까지 내달렸으며, 임 기수는 끝까지 채찍을 사용하지 않고도 라이벌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희영 조교사는 컴플리트밸류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잘 준비시켜왔으며 지난 두 번의 1000m 주행 심사에서 모두 우승하며 예전 기량을 끌어올렸다. 2021년 부경에서 열렸던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G2)에서 무려 5연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던 만큼 동일한 1400m 거리에서 다시 한 번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이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2022년에는 KRA컵 마일(G2)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에서 2, 3위를 차지하며 당시 최고 수준의 기량을 선보였던 컴플리트밸류는 6번의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3번의 우승과 2번의 준우승의 성적을 거두며 활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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