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토요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2승을 거두었던 문세영 기수가 29일 일요경마에서 3승을 추가하며 지난 주말 5승에 성공했다.
특히 29일 일요경마 11경주로 펼쳐진 2등급 2000m에서 울트라갤럭시를 타고 주말 5승을 완성했다. 3세마 울트라갤럭시는 (주)나스카가 소유하고 있는 마필로 최용건 조교사 마방에서 관리하고 있다.
이번 경주에서 부담중량을 다른 마필들에 비해 적은 52kg을 들고 뛴 울트라갤럭시는 경주 초반부터 선행에 성공하며 와이어투와이어 승리를 달성했다.
경주 시작 전부터 가장 인기가 많은 마필이었던 울트라갤럭시는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2위 별나라신사를 9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완벽한 승리를 거두었다. 경주 3위는 2위와 2 마신 차이를 보인 루킹굿에게 돌아갔다.
이번 승리로 울트라갤럭시는 13전 5승을 달성하게 되었고 지난 9월 17일 일간스포츠배(L) 1800m에서 1위 너트플레이와 2위 용암보스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 끝에 목 차로 3위에 오른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2등급 대 차 승리로 다음 경주부터는 1등급 승급이 기대되는 상황이며 1등급에서도 승리를 거둘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문세영 기수의 일요경마 첫 승리는 3경주 금전사와 합작했다. 금전사는 지난 1월 데뷔 경주에서 인상 깊은 모습으로 승리를 차지한 이후 장기 휴양에 들어갔다가 이번에 복귀했다.
잔부상이 많으며 아쉬움을 남겼던 금전사이지만 복귀 전에서도 화려하게 승리를 거두며 건강하기만 하면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는 평가를 스스로 증명해냈다. 금전사는 2등급에서 활동하는 금로열의 마주인 배태곤과 역시 금로열의 조교사인 우창곤 마방에서 관리하고 있다.
문세영의 일요경마 두 번째 승리는 8경주에서 나왔다. 혼합 4등급 1800m에 출전한 점순이고가 2위를 1과 3/4 마신 차이로 따돌리며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점순이고는 트리플 티아라 세 번의 출전에서 6위 1회, 4위 2회를 차지했다. 이번 경주 포함, 이후 출전한 두 번의 경주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