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부경에서 활약한 3두:디아블로퀸, 라이즈더스론, 드림레이스

undefined

최종수정 2024.05.26.14:21기사입력 2024.05.26.14:21

디아블로퀸이 지난달 국4등급 1600m 핸디캡에서 인상적인 9마신 차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금요일(24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국3등급 16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추가하며 기세를 이어나갔다. 첫 3등급 도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아블로퀸은 5세마로서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경주내내 페이스를 유지하며 선두 금아디스팅션을 바짝 쫓았다. 어깨를 나란히 하며 직선주로에 들어섰고 300m 지점부터 앞서 나가기 시작한 디아블로퀸은 마지막 200m 지점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인 금아디스팅션과 격차를 벌리며 역전에 성공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4개월의 휴식기를 마치고 복귀한 금아디스팅션은 선두를 지키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결승선 400m 여를 앞두고 스피드가 떨어지기 시작했고 마지막 200m에서 상당히 지친 모습으로 3위로 경주를 마쳤다. 

경주 막판 매서운 추입을 선보인 영천솔레미오가 금아디스팅션을 순식간에 추월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영천솔레미오는 3등급에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지만 이번 경주 주력으로 보아 더 긴 거리에서 큰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최고의 활약을 펼친 마필로는 국3등급 1600m 핸디캡에서 11마신 차 대승을 거둔 3세마 라이즈더스론이다. 처음 도전한 1600m 거리에서 경주 거리의 이점을 잘 활용하며 매우 여유 있는 모습으로 우승을 거머쥐었다. 

금요일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200m에서는 지난해 오너스컵(G3)의 우승마 석세스마초의 이복 자매인 드림레이스가 데뷔전을 치렀다. 초반 상당히 빠른 출발로 선두권에 안착해 안정적으로 경주를 이어나갔으며 마지막 200m를 남겨두고 다소 스피드가 떨어지는 듯했으나 4위로 선전했다. 우승마인 렛뎀올컴은 세 번째 출전 만에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며 첫 우승에 성공했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