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부경에서 활약한 판타스틱킹덤과 정문코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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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3.25.22:25기사입력 2024.03.25.22:25

지난 일요일(24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두 마리의 4세마 판타스틱킹덤과 정문코빗이 큰 활약을 펼쳤다. 

판타스틱킹덤은 2세마 시절이던 2022년 루키 스테이크스 부산, 아름다운 질주 그리고 김해시장배 우승을 포함해 6번의 출전에서 4승을 거두며 엄청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KRA컵 마일(G3)에 단 한 차례 출전했으며 허리 골절 부상을 당하며 아쉽게도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올해 2,3월의 주행 심사에서 모두 우승하며 저력을 보여준 판타스틱킹덤은 국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 무대를 치렀다.

외곽 게이트에서 출발한 판타스틱킹덤은 경주 시작과 동시에 무섭게 선두로 치고 나갔다. 경주 내내 선두 자리를 놓지 않은 진겸 기수와 판타스틱킹덤은 그대로 결승선까지 내달려 5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다. 

임금만 조교사는 다음 경주로 2등급 핸디캡을 선택할 수 있겠지만 판타스틱킹덤은 오는 5월 19일 부산에서 열리는 서울마주협회장배(G3)에서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충분한 자질을 갖춘 마필임이 분명하다. 

한편 바트 라이스 조교사의 정문코빗은 첫 2등급 2000m 출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 12월 말 국4등급 1400m 핸디캡 경주부터 정도윤 기수와 함께 4연승을 달리며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판타스틱킹덤과 마찬가지로 정문코빗 역시 라이벌들을 여유 있게 제쳤으며 당분간의 상승세는 1등급 핸디캡에서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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