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린터로서의 자리매김 확실히 한 영광의탱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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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9.08.15:08기사입력 2024.09.08.15:08

영광의탱크가 올해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며 지난 금요일(6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추가했다. 

4세마 영광의탱크는 시종일관 선두를 유지하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5마신 차 앞서 나갔고 막판 추입으로 끈질기게 뒤를 추격하던 브리도프린스의 도전을 끝까지 막아내며 반 마신 차 아찔한 우승을 차지했다. 뒤를 이은 3,4위는 각각  4마신 차로 경주를 마무리했다. 

이제 통산 3승을 올린 영광의탱크는 2승을 올해 기록한 것으로 스프린터로서의 자리매김을 제대로 한 것으로 보인다. 경주 경험이 있는 친남매마로는 6세 암말 좋은걸이 있으며 경주마 활동 당시 1400m까지 통산 9전 6승의 전적을 남긴 바 있다. 

바트 라이스 조교사와 다실과 기수는 개인적으로나 팀을 이뤘을 때 모두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금요일 이 콤비는 그린샤피와 킹드래곤과 함께 더블을 기록했다. 

2세 암말 그린샤피는 세 번의 출전 중 2연승을 기록했으며 이번 우승은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나왔다. 출전마 중 가장 나이가 어린 그린샤피는 대부분의 노련한 라이벌들을 제쳤고 마지막으로 용비칸을 반 마신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나머지 마필과는 6마신 차의 상당한 격차를 벌렸다. 그린샤피는 혈통적 특성으로 보아 앞으로 장거리 경주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칠것으로 기대된다. 

3세마 킹드래곤은 지금까지 5번의 출전에서 무려 4연승을 달성했다. 국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직전 경주 우승마를 상대로 무려 8마신 차의 격차를 벌리며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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