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자이언트, 짜릿한 역전 우승의 주인공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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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2.06.21:19기사입력 2024.02.06.21:19

지난 4일 일요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1등급 1400m 핸디캡에서 강서자이언트가 머리 차 짜릿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외곽 게이트인 11번에서 출발한 강서자이언트는 경주 초반부터 다소 뒤처졌고 캐치더빅토리가 선두에서 그룹을 이끄는 동안 계속 바깥쪽에 머물려 달려야했고 경주 중반에 들어서야 강서자이언트는 안쪽으로 파고들 수 있었지만 여전히 하위권에 머물러 있었다. 

강서자이언트와 서승운 기수는 틈틈이 기회를 노리다 외곽에서 마지막 직선 주로에 들어섰고 막판 추입에 시동을 걸었다. 순식간에 125m 지점에서 2위 자리를 지키던 닥터시저를 추월한 강서자이언트는 역시 마지막 스퍼트를 내며 추격해온 그레이트보스와 해피피버를 머리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4세마가 된 강서자이언트는 이제 13전 5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마필이다. 현재와 같은 상승세를 이어간다면 스타 마필인 스피드영의 김영관 조교사와 마주 (주)디알엠씨티는 강서자이언트에게 오는 6월 2일 열리는 1600m KNN컵 배 우승을 기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서자이언트와 역전 우승을 함께한 서승운 기수는 이날 트리플을 달성했다. 오프닝 경주에서 미라클마린과 13마신 차, 4경주에서 카탈리나마린과 함께 10마신 차의 큰 격차로 통쾌한 우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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