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4개월 만에 우승 소식을 알린 판타스틱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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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4.02.14:04기사입력 2024.04.02.14:04

판타스틱맨이 지난 31일(일) 렛츠런파크 부경에서 열린 1등급 20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이어진 15경주 연패 행진에 드디어 마침표를 찍었다. 

백마에 가까운 밝은 회색 빛의 판타스틱맨은 바깥 게이트에서 출발했음에도 빠른 선행으로 300m 이후 선두로 올라선 뒤 경주 끝까지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얼라이브스타는 400m를 남겨두고 위협적으로 격차를 좁혀왔다. 첫 2000m 도전에서 4연승을 노리던 얼라이브스타에게 우에다 마사시 기수와 판타스틱맨은 우승 자리를 양보하지 않았다.

라이벌 중 누구도 강한 체력을 앞세운 판타스틱맨을 따라잡을 수 없었다. 판타스틱맨은 제시의꿈을 제치고 3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인기 1순위마였던 얼라이브스타가 뒤를 이어 4마신 차 아쉬운 3위를 기록했다. 

7세마 판타스틱맨은 지금까지 12번의 2000m 핸디캡 경주에서 2승을 올렸으며 9번의 상금을 획득하며 활약을 펼쳤다. 

앞선 4경주 국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닥터브라운은 마지막 직선 주로에서 관중석 쪽으로 가깝게 달려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라이벌 11마필이 따라잡을 수 없이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가 우승한 마필로 눈길을 끌었다. 

백광열 조교사의 3세마 닥터브라운은 이제 7전 4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첫 1400m 우승이기도 하다. 지금까지의 우승은 1000m, 1300m 그리고 1600m에서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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