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빅스텝이 지난 23일(금) 부경 경마공원의 마지막 경주인 혼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번 시즌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부빅스텝은 김혜선 기수의 페이스 조절에도 불구하고 경주 초반 200m에서 이미 선두로 나서 경주 내내 선두 자리를 지키며 벌교의꿈을 2마신 차로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넘었다. 뒤를 이어 3마신 차 3위는 황우대장군이 차지했다.
한센의 자마인 4세마 서부빅스텝은 이제 5승을 기록하게 됐으며 33%의 승률과 66%의 연승률을 보이고 있다. 2등급 핸디캡이 다음 목표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1400m 이상의 거리를 도전하게 될지는 의문이다. 이복형제인 서부캣은 1등급 핸디캡에서 2승을 포함해 1200m에서 통산 8승을 거두며 활약한 바 있다.
앞선 경주에서 임한용 마주는 국6등급 1600m에서 맥스더캣과 국5등급 1400m에서 맥스더드래건이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마 2두를 배출했다.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200m에서는 루비스톤이 인상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이복동생인 로열루비는 2017 트리플 크라운 시리즈에서 두 번의 준우승과 4위를 기록하며 활약했던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