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니피와 한센의 2세마들, 눈부신 활약 돋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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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10.17:28기사입력 2023.04.10.17:28

지난 금요일과 토요일에 부경과 서울에서 두 마리의 씨수말이 경마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부산경남의 메니피와 서울 렛츠런 파크의 한센이 이 두 주인공이다.

메니피와 한센은 2022년 수득 상금 기준으로 씨수말 순위에서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결코 이날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었다.

우선 7일 금요일 부산에서 메니피의 자마가 총 2승을 기록했는데, 두 번의 우승 모두 1800m에서 나왔다. 무엇보다 주목할 만한 점은 5번 경주 5등급 조건 경주에서 1위에서 3위까지를 차지한 퀸할리, 여수파이터 그리고 아델앨리스 모두가 메니피의 자마였다는 사실이다. 

메니피(왼)의 경주마 활동 당시 모습  - 켄터키 더비 메니피(왼)의 경주마 활동 당시 모습 - 켄터키 더비 Andy Lyons

바로 다음 6경주 4등급에서 우승을 차지한 4세마 브라보함양은 메니피의 또 다른 자마로 두 달 전 2월 5등급 1600m에서 우승 이후 또 한 번의 우승을 추가하며 총 10번의 출전 동안 놀라운 기량 향상을 선보였다. 

8일 토요일 한센의 자마들이 이룬 3관왕은 투게더웨이, 금성스피드 그리고 소베라니아였다.

특히 4세마 투게더웨이는 1년 전 데뷔 후 지난 12번의 출전 동안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해  많은 아쉬움이 있었던 마필 중 하나였지만, 이번 6등급 1300m에서 3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한층 향상된 기량을 뽐냈다. 

금성스피드는 4세 암말로 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12전 2승에 성공했고 5세 암말 소베라니아는 3등급 1200m에서 핸디캡에서 인상적인 주력으로 4승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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