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발걸음으로 경주 이끈 새내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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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2024.08.06.01:12기사입력 2024.08.06.01:12

2024년 8월 4일 일요일, 서울 경마의 두 번째 하이라이트인 제14경주 1등급 1200M 별정 핸디캡에서 새내퀸이 재빠른 선행과 와이어 투 와이어로 경주를 주도하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그리고 빠르게 통과했다.

경주 직전 팬들의 관심을 모은 단승 한 자릿수 배당의 마필들은 리월마, 컴플리트밸류, 빅스고, 새내퀸, 마지막으로 라온더스퍼트 순이었다. 베스트천상과 모르피스, 그리고 코스모에겐 두 자릿수의 배당이 형성되었다.

출발 직후 모르피스와 베스트천상을 제외한 스프린터들의 출발은 빠른 편이었다. 순식간에 차이를 벌린 새내퀸이 안쪽 주로로 파고들며 페이스를 주도하였고, 최고레이스, 빅스고, 라온더스퍼트가 나란히 뒤를 따르는 듯해 보였지만 곡선주로에 접어들자 베스트천상과 모르피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마필들이 일제히 선두의 자리를 놓고 경합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경마 경주치열한 순위 경쟁이 펼쳐지는 경마 경주Lo Chun Kit

한 뭉치의 마군은 대각선으로 일제히 전개되었고, 안쪽 주로에서 선두를 주도하던 새내퀸은 깔끔하고 날카로운 코너링으로 곡선주로를 벗어나며 가장 빠르게 직선주로로 접어들었다.

새내퀸의 뒤를 따른 모르피스가 가장 안쪽 주로에서 강력한 탄력으로 차이를 줄여갔고, 새내퀸과 모르피스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마필들을 탄력을 잃었다. 후미의 선두로써 세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한 주자는 끝까지 자리를 굳힌 컴플리트밸류와 임기원 기수였고 6마신을 앞서 달린 모르피스와 빅투아르 기수가 두 번째로, 그보다 2마신을 벌린 새내퀸과 이혁 기수는 가장 첫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해당 경주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굉장히 빠른 페이스로 진행되었으며, 가장 빠르게 결승선에 들어온 새내퀸의 기록은 1:10.8로, 최고 기록인 일본마 리메이크의 코리아 스프린트 기록 1:10.0과 근접했다. 또한 새내퀸의 부마 지미 크리드는 1200M 경주에서 주로 활약하였으며, 말리부 스테이크스(G1)와 포트레로 그랑데 스테이크스(G2)에서 우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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