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승 추가한 문세영과 다실바 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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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3.04.24.20:45기사입력 2023.04.24.20:46

수많은 경마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부경의 스타 문세영 기수가 23일 일요일 2승을 또 추가하며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문세영은 오전 11시에 시작된 오프닝 경주 6등급 1200m 미승리마 경주에서 해랑더원과 함께 일요일 첫 우승의 테이프를 끊었다. 5번째 우승 도전 끝에 첫 우승을 차지한 해랑더원은 빠른 출발로 선두에 나섰고 경주 내내 선두권에서 한 번도 벗어나지 않으며 그대로 내달려 1마신 차 우승으로 연결시키는 시원한 레이스를 펼쳤다. 

문 기수는 3번 경주 5등급 1200m 핸디캡에서 5세 암말 마이송과 함께 초반 빠른 스피드를 내며 1위로 나섰고 끝까지 선두를 유지해 2마신 차 두 번째 우승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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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사실은 문세영 기수가 이번에 같이 우승한 마필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췄음에도 불구하고 각각 4.40과 7.90의 배당률을 보였다는 점이다. 금요일 우승마의 39.80이라는 믿을 수 없는 배당률까지 더한다면 주말 동안 부경에서 많은 팬들이 고배당이 가져온 결과에 행복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일요일 1200m 우승마 중 가장 주목할 만한 마필은 단연 성실스타라 할 수 있다. 6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다 바깥쪽에서 역전하는 뒷심을 발휘하며 여유 있는 4마신 차 단독 선두를 차지하는 인상적인 레이스를 펼쳤다.  

성실스타의 주파기록은 1분 14초 9로, 1200m 우승마 마이송이 기록한 1분 14초 8과 간발의 차이였다. 마이송에 비해 2kg의 중량을 더 부담하고 있었음에도 더 큰 거리차로 우승을 차지한 성실스타는 지난 두 번의 출전 때보다 크게 향상된 기량을 선보였고 앞으로 핸디캡 경주에서 활약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다실바 기수는 금요일 2승에 이어 일요일에서 2승을 추가했다. 3세마 노던비드와 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우승했고 이 우승으로 노던비드는 3전 3승의 무패행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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