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에서 6개월 만에 10마신 차 우승 차지한 마더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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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sun Jin

최종수정 2024.01.21.16:14기사입력 2024.01.21.16:14

지난 7월 부경 국6등급 1000m 데뷔전에서 5마신 차 우승을 기록하며 큰 인상을 남긴 바 있는 3세 암말 마더로드가 금요일(19일) 1200m 경주에서 6개월 만에 무려 10마신 차 우승을 추가하며 다시 한 번 관심을 모았다.

성공적인 데뷔 무대를 치렀던 강형곤 조교사의 마더로드는 8월 루키 스테이크스 부산에 출전시켰고 백두의꿈에 이어 5위로 선전했다. 이후 브리더스컵 루키를 포함해 1400m에 나섰지만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마더로드는 약간의 건강상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말 출전한 제15회 브리더스컵 루키에서는 이전보다 훨씬 나아진 경주를 펼치며 기량을 어느 정도 회복한 모습을 보여준 바 있다. 

지난 금요일 최상의 컨디션으로 1200m 경주에 복귀한 마더로드는 경주 내내 선두를 유지하며 큰 격차의 우승을 이뤄냈다. 컨디션만 잘 유지한다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앞서 라온 우승마 3두의 소식은 전했지만 이들이 모두 최고의 씨수말인 머스킷맨의 자마라는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이날 국6등급 1300m에서 우승한 네 번째 우승마인 맥스더드래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3세 암말 맥스더드래건은 데뷔 후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12번의 출전 만에 2승을 기록한 태왕신기, 짜릿한 역전 우승을 보여준 라온더어게인과 함께 우승을 추가해 3승을 기록한 다실바 기수와 함께 경주에 나선 맥스더드래건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반 마신 차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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