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마 대지초이스는 지금까지 1400m 4번의 출전에서 3번의 우승과 함께 1번의 3위를 거뒀으며 통산 28번의 출전에서 3번의 1등급 우승을 포함해 총 9승을 기록 중이다. 또한 1200m, 1600m 그리고 1800m에서도 우승한 바 있어 이번 시즌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으며 다음 시즌 또한 기대가 큰 마필이다.
송경윤 기수와 경주에 나선 대지초이스는 시종일관 탄력 있는 발걸음으로 경주를 전개해 나갔고 페이스 세터인 대암장군과 닥터시저를 각각 ¾ 와 반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백광열 조교사는 이날 출전마 6두 중 우승마 3두를 배출했으며 특히 혼4등급 1800m 핸디캡에서 바쿠스의 우승이 그에게 가장 큰 기쁨을 줬다. 3세마 바쿠스는 지난달 3개월여의 공백기 후에 동일 조건 경주에 나서 그레이퀸에 이어 4위를 기록했고 이번 세 번째 1800m 우승을 차지하며 9개월 만에 승수 추가에 성공했다.
김혜선 기수와 호흡을 맞춘 백광열 조교사의 2세마 벌마킹이 오프닝 경주 우승을 차지했다. 벌마킹은 지난달 데뷔전에서 블루선더의 뒤를 이어 3위를 기록했던 마필로 좋은 주력을 선보이며 실력을 입증해 보였다. 추가로 진겸 기수는 금요일 3승에 이어 2승을 추가하며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