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세영 기수가 12일(일) 3승을 추가하며 주말 동안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이틀 만에 5승을 달성했다.
일요일 추가한 3승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이경호 마주의 나올스나이퍼과 호흡을 맞춰 이뤄낸 2등급 1600m 핸디캡 경주 우승이다. 3세마 나올스나이퍼는 이번 우승으로 통산 12전 5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준철 조교사의 훈련을 받는 나올스나이퍼는 경주 내내 러블리케이와 아르고스마일의 뒤를 추격하며 3위 자리를 지키며 선두권에 머물렀다.
먼저 아르고스마일이 마지막 300m 안쪽에서 선두로 치고 나가면서 4연승을 향해 달렸고 나올스나이퍼는 거의 3마신 격차로 3위 자리로 밀려났다. 하지만 결승선을 50m 남긴 지점에서 나올스나이퍼가 막판 스퍼트를 내며 아르고스마일을 제치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며 아르고스마일의 4연승 도전에 찬물을 끼얹었다.
나올스나이퍼는 올해가 가기 전까지 1등급 핸디캡에 도전할 예정이며 2024년에는 4월에 열리는 헤럴드경제배(G3)에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문세영 기수는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200m에서 히어아이엠과 1승, 이어서 국5등급 1200m 핸디캡에서는 우마포이와 함께 우승을 추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