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26일) 김혜선 기수가 부산 경마장 여섯 번째 순서 국4등급 1600m 핸디캡 경주에서 영광의프린스와 통산 400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혜선 기수는 같은 날 부산광역시장배 경주에서도 글로벌히트에 기승했지만, 우승마 투혼의반석에 패해 준우승을 기록했다.
한편, 토마스 길레스피(Thomas Gillespie) 조교사가 우승마 3두(영광의프린스, 블리스마린, 원더풀케이랜)을 배출하며 3승의 영광을 안았다.
일곱 번째 순서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6번 게이트에 배치됐던 닥터브라운이 승리를 쟁취했는데, 닥터브라운은 이번에 처음으로 2등급 승급 데뷔전을 치렀음에도 불구하고 1위에 올라 놀라움을 자아냈다. 월드레전드는 닥터브라운에 반 마신 차로 패해 2위를 차지했고, 우승 기대를 모았던 그래핀랩월드는 3위에 그쳤다. 현재 닥터브라운은 통산 전적 9전 5승으로, 이 경주마의 2등급 활약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닥터브라운은 지난달 3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우승마 영광의에이스에 고작 3/4마신 차로 패해 준우승에 올랐으며, 이번에 상승세를 이어 나갔다.
끝으로 백광열 조교사의 수말 오아시스블루가 두 번째 순서 국6등급 1400m 경주에서 우승했다. 출전마 11두 중 유일한 2세마였던 오아시스블루는 결승 지점 300m 부근에서 선두를 이끌기 시작했고, 결국 2마신 차로 인상적인 승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