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완구가 2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국3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지금까지 이어온 준수한 성적을 이어나갔다.
카우보이탱고를 1마신 차로 꺾으며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한 대완구는 19%에 가까운 승률로 통산 5승에 성공했다.
6세마 대완구는 경주 내내 선두권을 지켰고 앞서 달리던 아침동자(3위)와 헤이큐피드(4위)를 차례로 제쳤다. 막판 매서운 추입으로 간격을 좁히며 추격 데뷔 이래 최고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는 카우보이탱고에게도 자리를 내어주지 않으며 당당하게 우승을 차지했다.
대완구의 김진영 a 마주는 지난 금요일 부경에서도 2두의 우승마를 배출했으며 함완식 조교사와 조인권 기수 콤비 또한 더블을 달성했다.
이 콤비는 4경주 국5등급 핸디캡 1200m에서 4세 암말 글로벌찬가와 함께 첫 우승을 기록했다. 국3등급 1800m 핸디캡 2승을 포함해 통산 5승을 이룬 영천솔레미오의 이복동생인 글로벌찬가는 이제서야 10번째 도전에서 첫 승을 거뒀지만 앞으로 장거리 도전에서 활약이 더 기대되는 마필이다.
기수로 큰 활약을 펼쳤던 함완식 조교사는 지난 7월에야 조교사 면허를 취득했으며 이번 2승 추가로 통산 8승을 기록 중이다. 반면 조인권 기수는 지금까지 675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