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14일) 벌마의스타가 서울 경마장 1200m SBS스포츠 스프린트(G3) 경주에서 1위 쾌거를 이루었다. 2023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국내 무대에 복귀한 벌마의스타가 서승운 기수와 승리를 쟁취하며 이목을 끌었다.
지난해 9월 벌마의스타는 코리아 스프린트(G1) 경주에서 일본 우승마 리메이크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주력을 입증했다. 이후 11월 벌마의스타는 부산 1400m 국제신문배(G3) 경주에서 우승을 노렸지만, 출전마 16두 중 14위로 아쉬움을 남겼다. 아울러 벌마의스타 측은 벌마의스타를 메이단 경주에 출주시켰고, 두 개의 메이단 경주에서도 저조한 성조를 기록하며 재기에 실패했다.
지난주 SBS스포츠 스프린트에 출전한 벌마의스타는 서승운 기수와 12번 게이트에서 함께 힘을 합쳤으며, 예상 외로 출발부터 결승 지점까지 일취월장한 폼을 유지했다. 특히 결승 지점 300m 부근에서 어마어마, 섬싱로스트와 대결 구조를 그렸는데, 벌마의스타가 준우승마 어마어마를 3/4마신 차로 아슬아슬하게 꺾고 1위에 올랐다. 섬싱로스트 역시 어마어마에 3/4마신 차로 패해 3위를 기록했다.
5세 경주마 벌마의스타는 현재 통산 전적 20승 6승을 기록 중이다. 백광열 조교사 마방 소속으로, 이종훈 마주 소유다. 이종훈 마주는 이달 7일 KRA컵 마일(G2) 경주에서도 우승마 석세스백파를 배출하며 성공적인 한 주를 보냈다.
2020년, 2022년 SBS스포츠 스프린트 경주에서 승리를 쟁취했던 모르피스는 또 다른 우승을 노렸지만, 이번에 출전마 16두 중 6위에 그쳤다. 부산일보배(G3) 우승마 라온더포인트 역시 우승 기대를 모았으나, 10위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