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토)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마지막 경주 2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 아이엠짱은 6마신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라온더아리아와 베스트천상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아이엠짱은 경주 출발과 동시에 주춤거리며 안정된 리듬을 찾는데 다소 시간이 걸렸지만 200m 이후 바로 선두로 나서 경주를 이끌어나갔다. 안쪽에서 단독선두 자리를 지키며 마지막 직선 주로에 여유롭게 진입한 문세영 기수와 아이엠짱은 안정적인 모습으로 라이벌과의 격차를 벌리며 여유 있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미국산 마필인 아이엠짱은 최근 세 번의 출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통산 7전 4승과 함께 첫 4착 100% 기록을 세우고 있다. 아이엠짱은 빠른 등급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기대가 매우 큰 마필로 조병태 마주와 서홍수 기수에게 많은 경주에서 좋은 성적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토요일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400m에서는 3세 암말 오섬브레인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뷔전 하위권 성적 이후 2월 경주에서 준우승을 기록하고 세 번째 우승 도전 만에 첫 우승을 기록한 오섬브레인의 매서운 상승세 또한 만만치 않다.
섀클포드의 자마인 오섬브레인과 첫 우승을 함께한 이동하 기수는 이어진 국5등급 1300m 핸디캡에서 천마평정과 3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2승을 추가하며 활약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