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마 최고의꿈이 지난 10일(금) 부경경마공원에서 열린 혼3등급 1200m 핸디캡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전 무패 기록을 이어나가 스프린트 경주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지금까지 세 번의 우승에서 총 15마신 격차로 승리를 거둔 최고의꿈은 지난 금요일 경주에서 통산 4승 전적의 모토모토를 제압한 주력으로 보아 앞으로 이미 우승한 바 있는 1400m는 물론 1600m에서 큰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지난 화요일 기수 생활을 정확히 16년째 맞이한 이성재 기수가 각기 다른 조교사와 함께 우승마 3두를 배출하며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올해 4월까지 우승이 없었고 이전 3개월 동안 2승에 그쳤던 41세의 이 기수에게 금요일은 오랜 기다림 끝에 맞이한 성공적인 날이었다.
이성재 기수는 오프닝 경주인 국 6등급 1200m에서 골든에어와 함께 첫 우승 소식을 전했다. 골든에어는 여섯 번째 도전 만에 2.5마신 차 첫 우승을 기록했으며 이로써 모마 컨셉리처블의 자마 4두가 모두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진 2경주에서 바로 우승이 추가됐다. 세 번째 경주에 나선 3세 암말 마리아스콜이 국6등급 1300m에서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5마신 차 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을 기록했다. 마리아스콜은 앞으로 국5등급 핸디캡 경주에서 충분히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이다.
마지막 우승은 국4등급 1600m 핸디캡에서 블랙스프링과 함께했으며 이제 9전 3승을 기록하게 된 3세마 블랙스프링 또한 앞으로 등급 상승 이후에도 눈여겨봐야 할 마필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