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클립스베리는 2023년 데뷔 이후 두 번째 출전 만에 첫 우승을 시작으로 루키 스테이크스 서울에서 3위, 이어진 문화일보배와 과천시장배에서 연이은 준우승을 기록하며 눈부신 활약상으로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바 있다.
지난 일요일(21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 국4등급 1400m 핸디캡에서 섀클포드의 자마인 3세 암말 이클립스베리는 2024년 첫 우승을 기록하며 좋은 시작을 알렸다.
경주 초반부터 시종일관 선두 자리를 지킨 이클립스베리는 문세영 기수와 환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결승선 300m 지점에서 2마신 차 앞서 나갔다. 이클립스베리는 매서운 막판 추입으로 선두를 끈질기게 추격한 달콩을 1 ¼ 마신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3마신 격차로 나이스태양이 3위로 경주를 마쳤다.
이클립스베리는 오는 3월 31일 부경에서 열리는 트리플 티아라의 개막전인 루나 스테이크스(1600m)에서 활약이 크게 기대되는 마필임이 분명하다.
2위를 기록한 3세 암말 달콩은 이번 경주가 4번째 출전으로 꾸준히 거리를 늘려나가며 우승에 가까워지고 있다. 앞으로 1400m이나 1600m에서 첫 우승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마필로 지난 3번의 경주에서 모두 4위 안에 드는 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오프닝 경주인 국6등급 1400m에서 첫 우승을 차지하며 이전 3번에서 보여줬던 상위권 성적 경주에 대한 보상을 받았다. 앞으로 상위 핸디캡 경주에서도 활약이 기대되는 마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