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오 조교사, 서울서 우승마 2두 배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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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2.05.22:16기사입력 2024.02.05.22:16

지난 일요일(4일) 강성오 조교사가 서울 경마장에서 우승마 2두를 배출하는 데 성공했다.

2018년 7월 처음으로 조교사 면허를 취득한 57세 조교사 강성오는 국6등급 1200m 별정A 경주에 3세 암말 핑크골드를 출주시켰다. 핑크골드는 2017년 한국 무대에 데뷔하고 246승을 거머쥔 요한 빅투아르(Johan Victoire) 기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었는데, 준우승마 탑다이아를 4마신 차로 꺾고 우승을 기록했다. 

핑크골드는 2016년 코리아컵(G1) 경주 우승마 크리솔라이트의 자마로 알려져 혈통적 기대치가 매우 높은 경주마다. 또한 모마 스티클러 역시 통산 전적 14전 5승의 최강스타를 배출했던 바 있다.

한편, 강성오 조교사는 국5등급 1400m 핸디캡 경주에서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퍼지를 부마로 둔 3세 수말 퍼지킹이 출격했으며, 준우승마 명성축제를 4마신 차로 제치고 통산 2승을 차지했다. 퍼지킹은 1600m 거리에 가장 적합한 경주마로 알려졌지만, 1400m에서도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같은 날 우승마 3두를 배출한 문세영 기수같은 날 우승마 3두를 배출한 문세영 기수Lo Chun Kit

끝으로 국6등급 1400m 별정 A 경주에 출전했던 원더풀스피릿과 국5등급 1700m 핸디캡 경주에 출격한 블랙벨트가 9마신 차로 인상적인 우승을 기록해 이목을 끌었다.

원더풀스피릿은 네 번째 출전 만에 1위 쾌거를 이루었고, 블랙벨트는 통산 2승을 기록함으로써 경주마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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