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준 경주마들

undefined

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7.03.22:38기사입력 2024.07.03.22:38

통산 전적 28전 9승의 갤럭시로드가 지난 일요일(30일) 부산 경마장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전성기가 끝나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갤럭시로드는 스피드영이 우승을 거둔 1600m 오너스컵(G3) 경주에 출전해 4위를 기록했다. 갤럭시로드는 이미 1600m 경주에서 주력을 입증한 바 있지만, 1800m 혹은 2000m 경주 우승도 거뜬히 노려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토요일 진행된 주행심사에서는 김영관 조교사의 2세마 금아거티가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금아거티는 아직 한 차례도 경주에 출전한 경험이 없는 경주마로, 곧 데뷔전을 앞두고 있다. 

금아거티는 주행심사에서 게이트 출발 순간 치명적인 실수로 다른 경주마에 비해 훨씬 뒤처진 모습을 보였다. 질주 중에도 계속해서 미숙한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내던 중 결승 지점 250m 부근에서 역전극을 펼치며 순식간에 2위를 차지했다. 비록 우승마 백두의꿈에 10마신 차로 패했지만, 초반 실수를 거의 만회하고 폭발적인 추입력을 발휘해 이목을 끌었다.

서울 일요경마 리뷰부경 제 1회 강서구청장배 우승마는?Lo Chun Kit

한편, 지난 금요일 부산 경마장 2등급 1200m 핸디캡 경주에서 최고의꿈이 영광의에이스를 1.5마신 차로 꺾고 1위 쾌거를 이루었다. 

영광의에이스는 최근 출전한 5개의 경주에서 1착(1200m, 1400m) 3회 2착 2회를 기록한 강력 마필이며, 앞으로도 다수의 우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