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티굿, 서울서 첫 1등급 우승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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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ejin Shim

최종수정 2024.03.25.22:38기사입력 2024.03.25.22:38

지난 토요일(23일) 서울 1등급 1800m 핸디캡 경주에서 마이티굿이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 수준의 성공을 기록했다.

마이티굿과 문세영 기수는 10번 게이트에서 질주했는데, 선두를 차지했던 장산몬스터와 큐피트베이브를 따라잡기 위해 안쪽으로 이동을 시도했다. 특히 마지막 커브 지점에서 튀르키예 출신 푸르칸 기수와 장산몬스터가 5마신 차로 앞섰다. 이에 문세영 기수는 마이티굿과 막판 재기를 위해 노력했고, 결국 격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결승 지점 120m를 앞두고 마이티굿과 문세영은 추월하기 시작했으며, 결국 1.5마신 차로 준우승마 장산몬스터를 꺾을 수 있었다. 장산몬스터에 4마신 차로 뒤쳐진 마이티뉴는 3위, 황금럭키는 4위에 그쳤다.

마이티굿은 2022년 11월부터 2023년 1월까지 3연승을 달렸던 바 있다. 당시 좋은 유망주로 보였지만, 이후 성적 저조에 빠졌다. 

박지헌 조교사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위즈러버박지헌 조교사에게 첫 우승을 안겨준 위즈러버Lo Chun Kit

마이티굿은 지난해 10월 이후 출전했던 6개의 경주에서 3회 우승(국3등급 1800m 핸디캡, 2등급 2000m 핸디캡, 1등급 1800m 핸디캡)을 기록했다. 서홍수 조교사가 훈련한 조병태 마주 소유의 마이티굿은 앞으로도 큰 발전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마이티굿은 오는 5월 19일 2000m 스포츠조선배 리스티드 경주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고, 8월 4일 KRA컵 클래식(G2)에서의 출전 역시 기대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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